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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만든 고기만 팝니다🧫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8-31 10:19:20

조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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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가축을 도축할 필요 없이 실험실에서 세포를 키워 만든 배양육은 미래 식량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불필요한 동물의 희생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물을 가축하는 데 사용되는 막대한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죠. 최근에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미국이 일부 회사의 배양육 판매를 승인하면서 배양육이 식탁에 오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최근 캐나다의 배양육 스타트업이 향후 2년 이내에 배양육만을 판매하는 정육점을 오픈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고. 



세계 최초 배양육 정육점 오픈?


사진 = The Better Butchers 홈페이지


 지난 22일 독일의 비건 비즈니스 전문지 ‘베지코노미스트(Vegconomist)’는 캐나다의 배양육 스타트업인 더 베러 부쳐스(The Better Butchers)가 세계 최초의 배양육 독점 판매 정육점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식물성 육류 브랜드인 더 베리 굿 푸드 컴퍼니(The Very Good Food Company)의 공동 창업자였던 미첼 스콧(Mitchell Scott)이 설립한 ‘더 베러 부쳐스’는 배양 소시지, 미트볼을 비롯해 스테이크 등 다양한 배양육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고. 

  

실험실에서 식탁으로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캐나다에서 최초로 배양육을 판매하는 기업이 되고자 규제 당국과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한 상태로 현재 직접 소비자 제품 포트폴리오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이후 식품 서비스 및 도매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기업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캐나다에서 급증하고 있는 배양육에 대한 관심 덕분으로 소비자들 역시 생산 과정부터 판매 가능 여부까지 '실험실 재배 고기'를 포함한 용어를 점점 더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배양육, 규제받는 이유는?



  배양육은 소, 돼지, 닭, 어류의 동물을 도살하지 않고 세포를 배양해 만든 고기로, 일반 육류의 주요 성분을 유사하게 구현한 식품인데요. 세포 배양육을 생산하려면 동물 세포를 채취해야 하는데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살아있는 동물의 세포 채취는 불가능하다고. 이에 따라 죽은 동물 조직에서 세포를 채취해야 하는데 세포 생존 시간이 짧아 배양육 업체들은 질 좋은 세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고. 참고로 우리나라는 2024년까지 동물보호법을 개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 

 

싱가포르, 세계 첫 배양육 판매 승인


▲닭고기 배양육으로 만든 너깃 (사진 = 잇저스트)


  한편 '실험실에서 만든 배양육'을 가장 먼저 승인한 국가는 싱가포르로, 202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배양육 스타트업 '잇저스트'가 싱가포르에서 실험실에서 배양한 닭고기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2020년 싱가포르의 잇저스트 허가를 기점으로 배양육 상용화가 이뤄지자 국내에서도 대기업은 물론 연구자들, 스타트업들이 배양육 R&D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대상,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이 배양육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실험실에서 만든 고기'로 불리는 배양육이 실제 우리 식탁에 오를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배양육은 가축을 직접 기르지 않기 때문에 기존 축산업에 비해 토지 사용량은 1%에 불과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최대 92%까지 줄일 수 있다고.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배양육 산업의 상용화가 빠르게 도래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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