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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후·환경 트윗이 없어진 이유?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8-25 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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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하고 그 이름을 엑스(X)로 변경하고 난 뒤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등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는 트위터들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에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에 대해 정기적으로 트윗하는 사람들의 절반이 사라졌다고.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아봤어요!



X된 트위터


▲트위터의 새 로고 '엑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지난해 10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인 트위터를 인수하고 이름을 엑스(X)로 바꾸면서 환경주의자와 환경운동가들이 절반쯤 이탈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전에도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사용자가 대거 급감했다는 연구 결과는 여럿 있었는데 환경 이슈에서 특히 두드러진다는 분석.

  

환경주의자 트위터 사용자 절반 이탈


사진=Trends in Ecology & Evolution 제공


  미국 테네시대와 퍼모나칼리지 연구진은 2019년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5일 간격으로 환경이나 기후, 기후위기, 생물 다양성 등 환경과 기후 관련 이슈를 한 번 이상 올린 사용자를 환경주의자로 분류했는데요. 이들 총 38만 명이 트위터에 해당 이슈를 포스팅한 기록을 분석한 결과,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지난해 10월 28일을 기점으로 계정 47.5%가 비활성 상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전까지 트위터에서 환경, 기후 관련 글을 활발하게 올렸던 사람들이 10명 중 4~5명꼴로 더 이상 활동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 

 

환경·기후 이슈에서 두드러지게 급감


© rswebsols, 출처 Unsplash


  연구진은 트위터가 엑스로 바뀐 뒤 다른 이슈를 주로 이야기하던 사용자들도 대거 이탈했지만 환경, 기후 이슈에서는 두드러지게 급감했다고 지적했다고. 정치 이슈를 주로 트윗했던 사용자들은 같은 기간 동안 약 20.6%에 줄어드는 데 그친 반면 환경 이슈는 47.5%가 줄어든 것. 실제로 지난 5월 미국의 저명한 과학자 피터 글릭은 팔로워들에게 고정 트윗을 통해 "더는 이곳에서 활동할 수 없다"며 "정의, 존중, 윤리적 관점에서 소통할 여지가 남아있는 마스토돈,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에서 포스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머스크, 학술검색 API 유료화


사진 = SBS 뉴스


  게다가 머스크는 트위터에 있던 학술검색 API를 무력화시켰다고. 학술검색 API는 트위터에 기록된 방대한 데이터와 고급 필터링 도구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했었는데요. 유료 프리미엄 기업 고객들 외에도 승인받은 연구원들은 학술검색 AP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기후위기를 비롯해 허위 선거정보, 코로나19 대응 등을 연구목적으로 활용했었죠. 그러나 머스크 인수 이후 이 기능이 유료화되면서 매월 수만 달러의 이용료를 낼 수 없는 연구원들은 트위터를 떠났다고 해요.

 



  연구진은 "트위터는 다양한 환경 이해관계자들이 새로운 기회나 협력을 조직하는 대체 불가능한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데, 머스크 인수 이후 이상기후나 기후재난 대응, 생물다양성 보존 및 기후변화에 관한 아이디어 공유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파랑새 로고와 함께 주기적으로 환경담론에 참여하던 트위터 사용자들의 절반가량이 날아가 버렸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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