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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해라~ 마이 파갔다 아이가!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9-14 15:30:48

조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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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천연자원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모래'인데요. 콘크리트와 유리 등의 원료가 되는 모래가 매년 전 세계 바다에서 약 60억 톤 추출되면서 해안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매년 인류가 사용하는 모래와 자갈은 약 500억 톤이라고. 이 가운데 평균 60억 톤이 바다에서 끌어올려지는데, 매일 덤프트럭 100만 대 이상을 채울 수 있는 분량이 바다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해요. 사라지는 바닷모래, 자세히 알아봤어요!



건축에서 중요한 모래


© jimgade, 출처 Unsplash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우리 생활 곳곳에 존재하는 모래. 놀이터 바닥은 물론, 우리가 일하는 직장, 돌아가 쉬는 가정의 건물에는 대부분 모래가 포함되어 있죠. 모래는 건축용어로는 '골재'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건축의 재료 가운데 가장 중요한 뼈대라는 뜻이라고. 현대건축은 모래 없이 상상하기 힘들다고 해요. 

  

1990년대부터 바닷모래 채취 시작해


▲모래를 채굴하는 준설선의 모습


  과거에는 접근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하천, 산림 등에서 주로 골재를 채취했지만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에 따라 골재에 대한 폭발적 수요가 생겨나면서 1990년대 수도권 1기 신도시의 건설과 함께 '바다 골재'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고 해요. 기존의 하천과 산림 골재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결국 해저에서 바닷모래를 채취하기 시작한 거죠. 바다 골재는 주로 진공청소기 같은 흡입기를 이용하여 해저에서 수면 위로 강제로 뽑아 올리면서 채취된다고. 

 

전 세계에서 연간 60억 톤의 모래 추출돼


사진 = KBS 뉴스


 해마다 전 세계 바다에서 60억 톤의 바다 모래가 파헤쳐 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해양생태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바다에서 채취되는 모래의 양은 자연적으로 보충되는 모래의 양을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내년 강에서 바다로 100억~160억 톤의 모래가 유입되는데 유입량보다 채취량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

 

모래 채취로 해양 생태계 심각한 위협




   가장 우려가 되는 지역은 북해와 동남아시아, 미국 동부해안이라고 하는데요. 이 지역에서 채취되는 바닷모래는 강에서 보충되는 속도를 이미 초과한 상태라고.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육지의 채석장에서 모래를 채취하는 것은 어느 정도 복원할 수 있지만 바닷속 모래는 쉽게 생성되지 않아 강이나 해안선의 모양까지 바뀌기 때문. 바닷모래 추출로 해수면 상승 속도가 빨라질 수 있고, 풍력이나 파도 터빈 등 해상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바닷모래를 지속적으로 추출하게 되면 해양의 생물 다양성을 해치는 등 해양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해요. 채취하는 과정에서 해양생물의 먹이가 되는 미생물이 사멸하기 때문. 유엔환경계획의 한 국장은 모래 채취 선박을 가리켜 '거대한 진공청소기'라고 부르며 "이 선박들이 모래를 추출하며 물고기의 먹이가 되는 모든 미생물까지 분쇄해 바다를 살균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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