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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마' 아니고 '우기'!?☔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7-20

조회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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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1년 중 가장 많은 비가 집중되는 기간인 장마. 그러나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의 여파로 '장마'라는 단어가 퇴출 될 수도 있다고. 비가 내릴 땐 무서울 정도로 쏟아지다가도 금세 폭염이 찾아오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달라진 강수 패턴으로 장마가 용어 본연의 의미를 잃은 가운데 '장마'가 아닌 '우기'라는 표현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장마'란?



  장마라는 용어는 1500년대 중반에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해요. 500년 넘게 사용돼온 단어인 거죠. '오랜'의 한자어인 '장'과 비를 의미하는 '마'를 합성해 만들어진 장마는 '여름철 가장 많은 비가 집중되는 기간'을 의미하는데요. 최근 엘니뇨 등 기후변화의 여파로 장마를 대체할 새로운 용어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2008년부터 공식 장마 시작일·종료일 발표 안 해



  빙하가 녹고,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장마가 끝난 뒤에도 장마철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가 이어졌는데요. 더 이상 장마로 우리나라 여름철 비를 설명하긴 어렵기 때문에 기상청 역시 2008년부터 공식 장마 시작일·종료일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장마가 끝났다'라는 표현이 자칫 사람들에게 더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하루에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


사진=MBC NEWS 유튜브


   심지어 하루에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 장마철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상황. 이처럼 하루에 폭우와 폭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기후변화의 여파로 해수면 온도 상승과 엘니뇨 발달로 인해 날씨 변동 폭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기후변화로 인해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자 기상학계에서는 장마 표현을 대체할 용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장마 대신 우기 등 다른 표현 써야


사진=SBS 뉴스 유튜브

 

그 대안으로 '우기'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우기는 주로 동남아시아 등 열대·아열대 기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날씨 현상으로 최근 10년간 여름철 강수 패턴을 분석한 결과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한반도 기후도 아열대화되고 있다고. 장마 대신 비가 내리는 기간이라는 의미의 '우기'를 사용하는 것이 변화한 기후에 보다 적합하다는 것. 

 



  지난 4월 기상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처음으로 여름철 강수를 예보할 때 '장마'라는 단어를 자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적절한 단어를 찾기 전까지 장마 단어 사용을 줄이고 강수량·강수 기간 등 객관적인 정보만 전달하자는 것. 일각에서는 '한국형 우기' 개념을 도입하자고 논의하고 있지만 수백 년간 상식처럼 여겨진 용어를 대체하는 작업이라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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