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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크면 탄소를 더 많이 흡수할까?🌳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6-29

조회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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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나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요. 나무가 탄소를 흡수하는 허파 기능을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나무가 빨리 자라고 커지면 탄소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을까요? 역설적이게도 나무가 빨리 자라면 일찍 죽는 것으로 밝혀져 그만큼 탄소를 덜 흡수한다고. 왜 그런건지 자세히 알아봤어요!



지구온난화로 나무 목질 약해져




  지구 온도 상승으로 나무 생육기간이 길어져 나무 크기는 커지고 있지만, 나무의 구조는 약해져 목질 약화 및 온실가스 흡수력 약화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독일 뮌헨공과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세기 동안 북미와 유럽의 온대지역에서 나무는 이전 세기보다 77%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고. 

  

밀도 감소하면 탄소 함량 50% 감소



  이처럼 나무가 빨리 자라면 나무의 탄소저장 능력이 커져서 기후변화 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데요. 또 다양한 용도로 더 많은 목재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죠. 하지만 나무가 너무 빨리 자라면 밀도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빨리 죽는다고. 뮌헨공과대학교의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나무 성장률이 증가함에 따라 나무의 밀도는 8~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게다가 목재 밀도가 감소하면 나무 내부의 탄소 함량도 약 50% 감소한다고 해요. 즉 나무가 온실가스를 그만큼 덜 흡수한다는 것.

 

빨리 자라는 나무, 기대 수명 짧아


© Matt Artz, 출처 Unsplash


  또 나무 밀도가 감소하면 줄기의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고. 나무줄기는 나무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밀도가 감소하면 바람이나 가파른 경사면에서 버티는 힘이 약해진다고 해요. 성장 기간이 더 긴 나무가 더 많은 나무 세포와 더 두꺼운 성장고리를 생성한다고. 한편 나무의 성장과 수명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영국 리즈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빨리 자라는 나무가 기대 수명이 짧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산림 탄소흡수율 감소할 가능성 높아


© ethanscoot, 출처 Unsplash


  나무의 생장 기간이 지나치게 빠르면 나무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도 줄어든다고. 바이오매스 생산량은 나무 밀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 산림 과학자들은 "최근 지구온난화 추이를 분석하면 기온이 계속 상승해 나무의 생장 기간이 길어지고 결과적으로 나무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산림이 확대될 수 있지만, 산림의 탄소흡수율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고 해요. 

 


  기존 기후변화 모델들은 대부분 나무의 빠른 성장이 탄소 흡수량을 늘릴 것으로 예측해왔는데요. 나무가 빨리 성장하면 저장 능력이 지속하거나 늘어날 것이라는 기촌 예측과는 달리 짧게 끝난다는 것. 관련 연구를 진행한 한 박사는 "이는 토끼와 거북이 얘기와 아주 흡사하다"면서 "빨리 성장하는 나무는 나무 자체를 취약하게 만드는 것이 있고, 성장이 느린 나무는 계속 버틸 수 있게 하는 것을 갖고 있다"고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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