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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멘데스, 신곡 깜짝 공개한 이유는?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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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전례 없는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미국 동부지역의 대기질이 크게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팝스타 숀 멘데스(Shawn Mendes)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신곡을 깜짝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까지 뒤덮은 캐나다 산불

평상시 뉴욕(위) 하늘과 캐나다 산불 발생 이후 모습을 비교한 사진(아래). 사진=트위터

캐나다 전역을 뒤덮은 대형 산불의 연기가 국경을 넘어 미국 뉴욕을 뒤덮었습니다.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연기가 국경을 넘어 미 동부까지 뒤덮고 있다고 하는데요.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 등은 형체를 간신히 알아볼 정도로 대기가 탁해졌고, 이 여파로 미국 인구 1억 명에게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다고.

숀 멘데스, 뉴욕 대기오염에 신곡 깜짝 공개

@shawnmendes 인스타그램

이런 가운데 숀 멘데스가 캐나다 산불로 인해 뉴욕의 대기 오염이 일어난 이후 기후 변화에 대한 신곡 [What the Hell Are We Dying For?]를 공개했다고. 외신에 따르면 싱어송라이터인 숀 멘데스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신곡을 발표했으며 최근 캐나다 산불이 미국 전역에 연기를 일으켜 대기질 문제를 일으켰다는 소식을 듣고 곡을 완성했다고 해요.

What the Hell Are We Dying For?

@shawnmendes 인스타그램

신곡 [What the Hell Are We Dying For?]은 산불 연기로 인한 주황색 스모그로 뒤덮인 뉴욕시의 하늘을 촬영한 표지 이미지와 함께 공개됐는데요. "대기엔 연기가 가득하고, 도시는 불타고 있어. 말하고 싶은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우리를 구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 넌 내 것이 아니고 난 네 것이 아니라면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죽어가고 있는 걸까?" 등의 가사는 헤어지는 연인 사이의 슬픔을 드러낸 듯하면서도 캐나다에 일어난 산불로 피해받고 있는 이들의 심정을 담았다고.

한국 면적 40% 태운 캐나다 산불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한편 캐나다에서는 지난달부터 발생한 대규모의 산불로 인해 한국 면적의 약 40%가 불탔다고 하는데요. 해마다 이맘때쯤 캐나다에선 산불이 반복돼 왔지만, 유독 올해 피해가 컸던 건 평년보다 따뜻하고 건조한 봄 날씨 탓이라고. 지구온난화로 인해 날씨가 건조해지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산불이 더 자주, 강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문제는 산불이 쉽게 잡히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기후변화로 캐나다 산불의 빈도, 강도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산불 시즌도 길어질 전망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