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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쓰레기 1톤 치우기

목표인원5,000명

리워드목표인원 달성시 참여자 이름으로 에코후레쉬가 해변 쓰레기 1톤을 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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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속 소리없는 암살자, 플라스틱

2018년 2월 스페인 남부 무르시아 해변에서 향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길이 10m, 무게 6t, 사람으로 치면 청년인 이 고래의 사인은 복막염, 부검 결과 뱃속에서는 29㎏에 이르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왔습니다. 비닐봉지를 비롯해 로프, 그물 조각 등이 위장과 창자를 가득 막고 있었습니다. 연간 10만 마리 이상의 해양 포유류, 100만 마리 이상의 바닷새가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로 폐사하거나 생존에 악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 2019년 강원도 고성에서 발견된 대형 향고래 (사진=속초해경)

◎ 2020년 12월 발리 해변에 플라스틱 쓰레기 사이로 바다거북 한 마리가 죽어 있다. EPA=연합뉴스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은 발생량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발생된 이후 쓰레기가 미치는 영향의 범위와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플라스틱 음료수 페트병 등의 쓰레기가 해양에서 적기에 수거되지 않을 경우 작은 조각으로 파편화가 진행됩니다. 하나의 쓰레기가 해양에서는 수십만 개의 작은 오염원으로 그 세력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 해양쓰레기, 식탁까지 위협해요

지상에 있는 쓰레기가 바다에 유입되어 해양쓰레기가 되곤합니다. 이런 쓰레기 중에서 작게 조각난 2차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생물들이 먹거나, 해수를 사용하는 염전에 흘러들어가 결국 최상위포식자인 우리 식탁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 에코후레쉬의 반려해변을 소개해요

매년 수천 톤의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바다를 위해 생겨난 제도인 "반려해변"은 주요 지역의 해변을 지정, 기업이나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마치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해변을 아끼고 돌본다는 의미로 1986년 미국에서 시작하여 한국에서는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에코후레쉬의 반려해변, '하나개 해변'
에코후레쉬는 2022년 8월 하나개 해변을 입양했습니다. 춤추는 무희의 형상을 닮은 섬, 무의도에서 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의 하나개 해변은 썰물에 동죽조개, 소라, 밭게, 바지락 등 해양생물과 공존하며 자연의 모습을 지키고 있는 해변입니다. 특히 해변이 서녘을 바라보고 있어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감상하노라면 한 폭의 수채화가 절로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