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이슈

뒤로가기
제목

성당이 왜 거기서 나와..?⛪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6-22 16:31:46

조회 10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공유하기

내용

  전 세계가 때 이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구 반대편 멕시코의 경우 저수지에 잠겼던 400여 년 전 성당 건물이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지난 3월부터 폭염으로 인해 댐의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해 최근 성당의 모습이 완전히 드러난 것. 2009년과 2015년 부분적으로 성당이 강물 위로 드러난 적은 있었지만, 모든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낸 경우는 처음이라고.




폭염으로 400년 전 수몰된 성당 모습 드러내


사진=KBS NEWS


  멕시코 남부 그리할바 강이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면서 그동안 물속에 잠겨있던 '케출라 사원'이 60년 만에 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케출라 사원은 1564년 지어진 천주교 성당으로, 1773~1776년 인근 지역에서 역병이 돌면서 버려졌는데요. 1966년에는 그리할바 강에 수력발전용 댐이 완공되면서 완전히 물속에 잠겨버렸다고.

  

몇 년 전부터 서서히 모습 드러내


사진=theworld.org


  사실 침수된 케출라 사원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2009년과 2015년에도 부분적으로 사원이 강물 위로 드러난 적은 있었지만, 절반가량 물이 차올라 배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고 해요. 2002년에는 강기슭에서부터 찰박거리는 물 위를 걸어서 사원까지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수위가 낮아지기도 했다고. 

 

기후변화로 저수율 전반적으로 하락해


사진=KBS NEWS


  그러나 이번처럼 강물이 완전히 빠져 모든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낸 경우는 처음이라고. 멕시코는 기후위기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실제로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된 한 논문에 따르면 1999~2018년 전 세계 저수지 7245곳을 위성 관측한 결과, 댐 건설 등으로 추가 저수용량이 연평균 28km3 늘었지만, 기후변화로 남반구 강수량이 줄면서 저수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현지 어부, 물고기 폐사로 생계 걱정


사진=Newsweek



  열대 민물 어종 틸라피아 양식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인근 어민들의 피해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틸라피아는 환경 변화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5개월 전부터 그리할바 강의 수위가 급감하고 수온이 오르면서 집단 폐사하는 사례가 속속 전해지고 있다고. 

 


  한편 멕시코는 한낮 기온이 4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열사병 환자가 487명 발생해 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요. 한여름 낮 기온이 30℃ 안팎을 기록해 그리 덥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해발 2200m의 멕시코시티 역시 지난 15일(현지시간) 33.1℃까지 오르면서 1998년 5월 9일 기록한 역대 최고 기온인 33.9℃에 육박했다고 해요. 멕시코 기상당국은 올해 멕시코시티 역대 가장 더운 날이 경신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펄킨 고객센터

평일 10:00~17:00(점심 12:30 - 13:30)

매월 마지막 금요일 10:00~15:00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무

문의하기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