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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파괴 원인이 '콜라겐'이라고!?

작성자 뿌듯한 나눔, 에코후레쉬(ip:)

작성일 2023-03-22 16:21:21

조회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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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피부 탄력, 주름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콜라겐.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해 챙겨 먹는 분들 많으시죠. 동안의 핵심인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고 마시고 바르는 등 콜라겐 열풍이 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콜라겐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나와 화제입니다. 콜라겐 때문에 지구가 망가진다니?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아봤어요!



콜라겐이 아마존 파괴의 원인?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이 콜라겐이 소고기와 대두(콩)처럼 브라질 열대우림을 파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고기·대두와 브라질 산림벌채의 연관성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콜라겐 산업이 산림벌채와 연관돼 있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인데요. 콜라겐은 주로 돼지, 소, 생선에서 추출하는데 이를 얻기 위해 소를 사육하고 소 사육을 위해 산림을 벌채하고 있다고 해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80%는 소 목축과 관련돼 있어 콜라겐 수요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열대우림이 파괴될 수밖에 없다고. 

  

여의도의 500배 넘는 면적 파괴


KBS


  가디언에 따르면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콜라겐 상품을 위해 수만 마리의 소가 사육되고 있으며, 제품 생산을 위해 도살된 브라질 소는 모두 삼림에서 목초지로 바뀐 곳에서 사육됐다고. 콜라겐 생산 업체들이 동물성 콜라겐을 제공하는 소를 키우기 위해 울창한 삼림을 파괴해 목초지로 바꾼 거죠. 소를 키우는 과정에서 파괴되는 삼림 면적이 현재까지 조사된 것만 약 2,600㎢에 달한다고. 이는 서울 여의도의 500배가 넘는 면적이라고 해요.

 

콜라겐이 소고기의 '부산물'?




  문제는 콜라겐이 소고기, 콩, 팜유, 기타 음식 재료들과 달리 유럽연합(EU)과 영국이 아마존 환경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규제안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것. 소에서 나오는 콜라겐은 소고기 산업의 '부산물'로 취급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의무가 없다고 하는데요. 이에 콜라겐 수요 확대에 따른 환경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관련 기업들은 별다른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부산물'이라는 용어는 잘못된 용어..


KBS


  환경운동가들은 소가죽과 콜라겐 등 고기가 아닌 부위의 가치가 가장 높기 때문에 부산물이라는 용어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있는 상황. 연구진들은 "부산물이라는 명칭 때문에 간과되고 있지만, 콜라겐은 아마존 열대 우림 파괴 원인의 80%를 차지하는 축산업의 일부분"이라며 "육류 산업은 마진이 낮기 때문에 판매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기업의 수익모델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주장하기도. 실제로 미국 농무부(USDA)는 축산업의 부산물로 취급되는 소가죽과 콜라겐은 도축된 소 무게의 일부에 불과함에도 정육업자가 벌어들이는 수입의 최대 20%를 차지한다고 밝히기도 했죠.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먹은 콜라겐이 아마존의 노화는 부추긴 셈인데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콜라겐 시장은 2030년까지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콜라겐 수요가 늘어날수록 아마존 열대우림이 훼손되는 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산림벌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유럽연합 및 영국의 법 규제에 콜라겐이 하루빨리 포함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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