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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와 비건은 같은 뜻일까? (ft.채식 종류)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2-08 11:00:09

조회 9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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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최근 채식주의를 선언하는 일명 ‘채밍아웃’이 늘고 있는데요. 이들 모두 동물성 식품을 전혀 입에 대지 않는 비건은 아니라고. 엄격한 제한보단 간헐적으로 채식을 실천하는 ‘플렉시 테리언’들인데요. 육류 생산에 낭비되는 에너지와 채식이 가져오는 탄소저감 효과에 대해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간헐적 채식을 실천해 볼 생각이 든 것. ‘플렉시 테리언’처럼 채식에는 일반 사람들도 실천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단계가 있는데요. 오늘은 당신의 유연한 채식을 도와줄 8가지 채식 유형을 알아봤어요.



채식주의자=비건? 채식에 관한 오해


pixabay


  채식주의자(Vegetarian)와 비건(Vegan)은 같은 뜻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헷갈려서 혼용되는 되는 경우도 많지만 정확히 구분하자면 비건이 채식주의의 한 종류인 건데요. 채식은 크게 8가지로 나뉘는데 과일&곡식, 채소, 유제품, 달걀, 어패류, 가금류, 육류 중 어떤 것까지 섭취하냐에 따라 유형이 정해지거든요. 이 중에서 비건은 과일과 곡식, 채소까지만 섭취하는 채식주의자를 뜻해요.

  

8가지 채식 유형

내게 맞는 채식 유형을 골라보자


신세계 그룹


 채식에는 크게 8가지 다양한 유형이 있어, 내게 맞는 타입을 골라 실천해 볼 수 있는데요. 8가지 각 유형별 섭취하는 것과 섭취를 금하는 것 그리고 알아두면 재밌는 잡학 상식으로 어원까지 알려드릴게요.



플렉시 테리언(Flexiterian)

플렉시 테리언(Flexiterian)은 유연한(flexible)과 베지테리언(vegetarian)의 합성어로 세미 베지테리언(Semi Vegetarian)이라고 부리기도 하는데요. 이 유형은 평소에는 채식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육류 섭취를 하면서 유연한 식생활을 한답니다.


폴로 베지테리언(Pollo Vegetarian)

소고기와 돼지고기 섭취는 불가하지만 닭고기는 먹는 채식주의자를 폴로 베지테리언이라고 부르는데요. 준채식주의 유형의 하나로 폴로 테리언(Pollotarian)이란 합성어로 부리기도 하며, 어류와 해산물 일부를 먹기도 해요.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 Vegetarian)

페스코 베지테리언은 페스코테리언(Pescetarian)이란 합성어로도 불리는데요. 이 유형은 일반적으로 육류, 가금류와 같은 육고기를 섭취하지 않지만 생선 등 어패류는 먹을 수 있어요. 


락토-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 Vegetarian)

락토-오보 베지테리언은 어패류, 가금류, 육류의 섭취를 금하고 달걀, 유제품, 채소, 과일&곡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데요. 동양의 종교적 채식주의자 중 대다수가 락토-오보 베지테리언이라고 해요. 관리가 필요한 특정 영양소가 들어 있는 달걀과 우유를 섭취하는 유형이죠.


오보 베지테리언(ovo Vegetarian)

오보 베지테리언은 락토-오보 베지테리언에서 한 단계 더 위의 채식주의로 이들은 유제품도 먹지 않아요. 비건 허용식품에 가금류가 낳은 알, 달걀 제품과 꿀만 섭취하는 것이 특징이죠.


락토 베지테리언(Lacto Vegetarian)

락토 베지테리언은 오보 베지테리언과 달라 가금류가 낳은 알, 달걀 제품을 먹지 않아요. 이들은 과일과 곡식, 채소, 유제품만을 섭취하죠. 종교인들이 많이 실행하고 있는 락토 유형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면 불교에서 육식을 금한 이유는 불상생계, 즉 온갖 중생의 생명을 해하지 않기 위해서 인데요. 유제품은 동물을 죽여서 얻는 것이 아니라고 여겨 섭취한다고.


비건(Vegan)

비건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채식 유형 중 하나로 과일&곡식 그리고 채소만을 섭취하는데요. 케이크, 과자 역시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것을 먹고 고기, 생선, 달걀, 우유, 꿀처럼 동물에서 비롯된 모든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유형.


프루테리언(Fruitarian)

채식주의의 제일 극강의 단계인 프루테리언은 채소, 유제품, 달걀, 어패류, 가금류, 육류 모두 섭취를 금하고 오로지 과일&곡식만을 먹는데요. 극단적인 채식주의 유형으로 볼 수 있으며 이들은 식물도 생명이기 때문에 먹으면 안 된다고 주장해요.

 

채식 시 성분 확인해야 하는 음식들


플래닛타임즈


  이처럼 채식주의는 굉장히 디테일한 단계로 구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때문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채식 단계를 철저히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성분을 확인해야 하는 음식들이 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동물성 재료가 없어 보여도 제조 과정에서 동물 유래 원료가 사용되는 음식들이 더러 있거든요. 예를 들어 빵, 아이스크림, 젤리, 과자, 김치, 국, 라면, 김밥, 만두, 마요네즈 등의 일부 제품에는 달걀, 우유, 크림, 젓갈, 육류, 콜라겐 등의 동물성 재료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고. 대체육으로 만든 메뉴도 다시 한번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 주는 게 좋은데요. 간혹 치즈, 마요네즈, 계란, 크림 등이 들어간 경우가 있기 때문. 맥주도 양조 과정 중 물고기의 부레풀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 제품의 ‘비건인증마크’를 확인해 보길 추천해요.



  오늘은 채식 유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채식을 떠올렸을 때 무조건 육류는 먹으면 안 된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일반인들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을 정도의 현실적인 유형도 있어 굉장히 좋았어요. 플렉시 테리언부터 폴로 테리언, 페스코 테리언까지는 환경을 위해서도 도전해 볼 만한 채식 단계로 보이는데요. 오늘부터 엄격한 채식이 아닌, 유연한 채식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떠세요? 그럼 다음에도 더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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