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에 지구 환경보호도 하고, 재테크도 가능한 에코 재테크 프로그램이 있단 사실 아시나요? 바로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에코마일리지인데요. 이 에코마일리지가 가져온 효과가 어마어마하다고 해요. 어떤 선순환으로 작용되고 있는지, 가입 방법과 활용법은 어떻게 되는지 보기 쉽게 정리했어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에코마일리지란?
에코마일리지란 에코(eco, 친환경)와 마일리지(mileage, 쌓는다)의 합성어로 친환경을 쌓는다는 의미인데요.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하면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어요. 해당 마일리지로 친환경제품 구매 등 저탄소 활동에 재투자하실 수 있어요.
소나무 3억 그루 심은 효과가 있다고?
에코마일리지 프로그램, 정말로 환경보호에 도움될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네 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무려 30년산 소나무 3억 6163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거든요.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에코마일리지 시행 이후 감축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만 238만 7000t인데요. 서울 면적의 3.7배에 달하는 숲이 조성된 것만큼의 효과라고 해요.
서울시민 5명 중 1명은 이미 에코마일리지 적립중!
도입 당시에는 약 36만명으로 출발했던 에코마일리지, 작년에 이미 회원 수 222만명을 돌파했어요. 서울시민 5명 중 1명은 에코마일리지에 동참해 친환경 마일리지를 적립 중인 셈이죠.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가 대박나자 더 적극적으로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이런 에코마일리지, 아직 가입하지 않은 서울시민 분들을 위해 신청 방법, 적립, 활용처를 정리해봤어요.
에코마일리지 신청 방법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s://ecomileage.seoul.go.kr) 접속 후 회원가입을 하면 신청되는데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신 분들은 자치구 동주민센터 방문 후 신청하는 방법도 있어요.
에코마일리지 적립 방법
에코마일리지 회원 가입 후 매월 에너지 사용량을 수집, 제공하는데요.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언제든지 자신의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개인의 경우 6개월, 단체의 경우 4개월마다 회원별 에너지 사용량을 이전 연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약실적이 우수한 회원에게 마일리지(보상품)을 지급해요. (단체의 경우 주기가 다를 수 있어요!) 마일리지 지급대상이 되면 핸드폰으로 통보돼요.
개인회원(가정)의 경우
관리대상 에너지를 두 종류 이상 선택한 회원으로서 가입 월의 다음 달부터 6개월 단위로 직전 2년 동기간과 비교해 평균 에너지 사용량이 탄소배출량 기준으로 5% 이상 절감 했을 경우 마일리지가 지급돼요. 최대 5만 마일리지라니 쏠쏠하죠?
절감률에 따라 적립 인센티브가 다르니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에코마일리지 이렇게 활용하세요!
-에코마일리지와 무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다양한 활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마일리지 기부
에너지 절약을 통해 쌓인 마일리지로 지구온난화를 막아주는 나무를 기부할 수 있어요. 또, 에너지가 부족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도 있고요.
▶현금전환 및 지방세 납부
현금으로 전환해 계좌로 입금받을 수도 있어요. 지방세 납부도 가능!
▶친환경제품 구매
적립된 마일리지로 친환경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이것이 선순환 소비!
▶카드 포인트 적립
에코마일리지 카드 발급 후 절약한 에너지만큼 카드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어요. 적립된 마일리지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
▶아파트 관리비 납부
아파트에 거주하는 회원이라면 적립된 마일리지로 아파트 관리비를 차감 받을 수 있어요.
서울시는 기존 에코마일리지에 승용차 마일리지를 통합할 예정이에요. 승용차 마일리지는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형식인데요. 두 마일리지를 일원화해 혜택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이러니 서울시민이라면 신청 안 할 이유가 없겠죠? 지금까지 환경에도 경제생활에도 도움되는 선순환 프로그램, 에코마일리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서울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자체에서도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니, 꼭 홈페이지 한 번씩 들어가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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