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 가성비, 실용성 높은 물건들과 더불어 이케아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맛과 품질이 보장된 다양한 먹거리인데요. 밥 먹으러 이케아 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먹거리는 이케아를 찾게 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최근 이케아가 레스토랑 모든 메뉴에서 유제품을 없애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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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메뉴 절반을 식물성 음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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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최근 이케아가 지속가능성 보고서 2022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서 이케아는 에너지, 공기, 물, 식품 및 폐기물의 다섯 가지 영역에 중점을 둔 지속가능성 계획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더 많은 식물성 음식 옵션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어요. 매년 약 6억 5천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케아 레스토랑은 카페와 비스트로에 걸쳐 대대적인 식물성 식단 도입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2025년까지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주요 메뉴의 50%를 채식 식품으로 만들고, 포장 식품의 80%를 채식 기반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2030년까지 모든 메뉴에서 유제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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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모든 메뉴에서 유제품을 제외하겠다고 한 것인데요. 육류와 더불어 유제품이 탄소 발자국을 많이 남기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정을 한 것. 이케아는 최근 초콜릿 맛의 유제품이 없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포함해 식물 기반 카테고리에 새로운 옵션을 추가했고, 앞으로도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메뉴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이케아 미트볼엔 고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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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사실 이케아는 예전부터 플랜트볼(식물성 미트볼), 베지 핫도그 등 푸드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음식을 선보여 왔는데요. 2015년에는 플랜트볼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죠. 이 플랜트볼은 식물성 재료만 사용해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기후 발자국이 기존 미트볼 대비 4%에 불과하다고. 식물성 식품뿐만 아니라 이케아에서 판매되는 연어와 새우 등의 수산물에도 특별한 인증이 사용되는데요. 이케아의 모든 수산물은 해양관리협의회(MSC) 및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화학물질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만큼 수확하는 등 해당 자원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인증이라고.
이케아의 지속가능성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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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ka Group
이케아의 모기업인 잉카 그룹(Ingka Group)은 식물 기반 제품을 늘리는 것 외에도 중국 창사, 인도 구루그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살루홀(Saluhall)을 오픈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살루홀은 북유럽 길거리 음식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다이닝 컨셉의 레스토랑이라고. 살루홀의 메뉴는 80% 식물 기반으로 시작되며 100% 식물 기반 푸드 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해요. 이 밖에도 이케아는 에너지 효율성, 폐기물 감소 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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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목표를 세운 이케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케아는 신메뉴를 개발할 때 '건강하면서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메뉴를 개발한다'는 원칙을 고수한다고 해요. 이케아 내 지속가능성&건강을 담당하는 파트가 따로 있을 정도라고. 가구 전문 브랜드이지만 식음료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이 예상보다 꽤 무겁게 중심을 잡고 있는 모습인데요. 2025년까지 이케아 레스토랑 메뉴의 절반을 채식 식품으로 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이케아의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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