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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육류 광고' 금지한 도시가 있다!?

작성자 뿌듯한 나눔, 에코후레쉬(ip:)

작성일 2022-09-15

조회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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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한번 축산업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를 다뤄본 적 있는데요. 축산업과 육류를 소비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어마어마해 육류세를 부여하는 나라도 있었죠.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최근 네덜란드의 도시 하를럼에서 육류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 오늘은 육류 광고를 금지시킨 도시 하를럼에 대해 알아봤어요.



세계 최초 육류 광고 금지시킨 도시, 네덜란드 하를럼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서쪽에 위치한 도시 하를럼이 세계 최초로 2024년부터 공공장소에서 육류 광고를 금지해 화제인데요. 하를럼은 육류를 휴가용 항공기 이용, 화석연료 등과 함께 기후위기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규정했어요. 하를럼에선 도시를 오가는 버스와 정류장, 공공장소에 설치된 전광판 등에서 육류 제품 광고를 할 수 없게 됐죠. 이 조치는 현재 광고 계약이 끝나는 2024년부터 시행된다고 해요.

  


육류 광고 금지시킨 이유는?


이미지 : 브런치 '스테르담'


  하를럼은 왜 육류 광고를 금지시켰을 까요? 육류 광고 금지안을 발의한 녹색좌파당 지히 클라제스 시의원은 현지 인터뷰에서 “기후위기가 있다고 말하면서 이 위기를 유발하는 제품을 사라고 장려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어요. 또, 해당 법안이 전국적으로 채택되길 바란다고도 말했죠. 다소 극단적인 해당 법안을 추진한 것은 온실가스 증가의 주요 원인인 육류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인 것.


 

녹색좌파당 “금지령 추진” VS 우파정당 “이건 독재”

육류업계도 거센 반발


이미지 : 뉴스1


  사실 하를럼의 육류 광고 금지 법안은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된 것은 아니에요. 일부 정당들은 해당 법안을 발의한 녹색좌파당과 반대되는 의견을 보였어요. 한 우파 정당 시의원은 "정치적 이유로 광고를 금지하는 것은 독재에 가깝다"고 비판하기도 했죠. 해당 법안은 정치적 갈등뿐만 아니라 육류업계의 큰 반발까지 일으켰어요. 아무래도 광고, 마케팅이 제품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네덜란드, EU 환경 목표 위해 소 사육 3분의 1로 줄여



  육류 광고 금지에 앞서 네덜란드 정부는 유럽연합의 환경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질소 배출량을 줄이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4만마리가량의 소 사육 규모를 3분의 1로 줄이고 몇몇 농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이러한 정부의 정책에 농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는 상황. 정책에 반발한 농민들은 거름과 쓰레기로 도로를 점거하고 거리에 불을 질렀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추진된 육류 광고 금지 정책도 네덜란드 농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죠.

 


“가축 수 줄이기는 가장 효과적인 기후대책”


이미지 : 조선일보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철저히 지구와 기후 입장에서 본다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집계에 따르면 가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연간 7.1기가t으로 전체 인공 온실가스 중 무려 14.5%를 차지하는데요. 특히 소와 양 등 반추동물이 소화 과정의 부산물로 배출하는 메탄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 왔어요.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대기 중 열을 가두는 효과가 25배나 높거든요. 전문가들은 ‘가축 수 줄이기’가 가장 효과적인 기후대책이라 말할 정도.




  오늘은 네덜란드 하를럼의 육류 광고 금지 정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극심한 기후변화로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이 커지면서 육류 광고 금지 법안처럼 육류세 부과, 대체육 개발 등 다양한 대책들이 제시되고 있는 추세예요. 일각에선 우리나라의 대응이 해외와 비교해 굉장히 소극적이라고 지적하기도.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문제인 만큼 우리나라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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