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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 지옥에 갇힌 바다표범

작성자 뿌듯한 나눔, 에코후레쉬(ip:)

작성일 2022-09-29

조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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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지난해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에서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 풍선이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전세계 바다가 위기에 놓인 상황.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보호 받아야 할 청정 지역들 마저 온통 폐플라스틱으로 뒤덮여 버렸다고. 해양 쓰레기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바다 동물들과 전세계 해양 오염 문제에 대해 알아봤어요.




세계자연유산 지정된 아르헨티나 동부 해변

80%가 플라스틱 폐기물로 오염


이미지 : 두산백과


   아르헨티나 발데스 반도 해변은 마젤란 펭귄 등 다양한 해양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199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인데요. 발데스 반도는 총면적 3천625㎢로 서울시의 약 6배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대서양 만에 근접해있는 이 곳에는 주로 바다표범, 남아메리카바다사자가 서식하고 멸종 위기인 남방긴수염고래가 살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현재 해양 생태계에 중요 거점이 되어 보호 받아야 할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배출한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발데스 반도에 위치한 푸에르토 피라미데 바닷가의 80%가 플라스틱 폐기물로 오염됐다고.

  

해양 쓰레기에 고통 받는 바다 동물들


이미지 : SBS 뉴스


  해변과 바다를 오염시킨 플라스틱 쓰레기의 대부분은 대서양에서 오징어와 새우잡이 어선들이 버리고 간 그물과 플라스틱 상자 등의 폐어구인데요. 지난 8월에는 발데스 반도 해변의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에서 이동하고 있는 바다표범의 사진이 SNS로 공개돼 충격을 안겼어요. 이슈가 되자 언론의 특별탐사보도와 연방정부 및 주정부 환경부 담당자들의 실사가 진행됐는데요. 주민들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무려 30년 전부터 지속되고 있지만 이제서야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어요.

 

전세계 해양생물종 88%가 플라스틱 쓰레기에 영향 받았다!?


이미지 : NTD (엔티디뉴스)


  세계자연기금(WWF)은 지난 2월 ‘플라스틱 오염이 해양생물, 생물다양성,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생물종의 88%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체 바닷새의 90%, 바다거북의 52%가 플라스틱을 섭취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해양생물종뿐만 아니라 인간도 매주 신용카드 1장 분량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어요. 전세계 해역 중엔 이미 회복 불가능한 한계치를 초과한 곳들도 있다고.

 

한국, 해양쓰레기 매년 16만톤 발생

바다가 위험해


이미지: 연합뉴스


  해양쓰레기 문제는 비단 다른 나라의 문제만은 아닌데요. 우리나라 역시 해양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바다 생태계가 빠르게 파괴되고 있거든요.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해양쓰레기의 양은 무려 16만톤. 5분마다 1톤 트럭 한 대 분량의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지는 셈인데요. 이중 65%는 육지에서 흘러간다고. 또, 양식장이나 배에서 사용하고 버린 폐부표와 스티로폼 쓰레기도 심각한 문제고요. 세계경제포럼은 이대로라면 2050년 바다엔 물고기보다 쓰레기가 더 많을 거라고 경고하기도 했죠.

 

바다오염, 인류에게 돌아올 문제

국제 사회 연대-협력체계 중요


이미지 : 환경재단


  해양쓰레기로 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 및 오염은 인류에게도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인데요. 개개인의 노력으론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제 사회와 세계 각국은 뜻을 모아 다양한 연대·협력체계를 강조하고 있어요. 제5차 유엔 환경총회에서는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 마련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죠.



  인류는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바다로부터 수많은 경제적·환경적·문화적 혜택을 받아왔는데요. 바다는 기후위기, 해양 생태계 훼손, 수질 오염 등 많은 난관에 봉착한 상황. 고마운 바다 그리고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야 할 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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